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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잃은 고르비의 슬픔

입력 | 1999-09-22 19:12:00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대통령(왼쪽)이 21일 모스크바 브누코보공항에서 마중나온 딸과 손녀를 부둥켜 안으며 아내를 잃은 슬픔을 삭이고 있다. 그의 아내 라이사의 시신도 이날 독일에서 모스크바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