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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작품 '모녀' 美서 3억원에 팔렸다

입력 | 1999-09-15 19:40:00


한국적 정서를 특유의 필치로 그려냈던 화가 박수근(1914∼1965)의 작품 ‘모녀’가 13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열린 한국예술품 경매에서 24만4500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

37.8×25.7㎝로 5호크기인 이 작품은 어머니와 딸이 곡식을 거두는 모습을 판자에 그렸다.

박수근의 작품 중 소더비경매에서 최고가로 팔린 것은 ‘절구질’(42.2×30.5㎝)로 97년 9월 경매에서 38만7500달러(약 4억7000만원)에 팔렸다.

박수근의 작품은 소더비경매에서 94년 이후 총 8점이 팔렸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