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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50 붕괴…17P 떨어져 942 마감

입력 | 1999-08-30 19:16:00


경계매물이 늘어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40선대로 밀려났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혼조 양상을 보이다가 장후반에 서울은행의 매각협상 결렬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날 종가보다 17.71포인트 내린 942.5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9795만여주, 거래대금은 3조9823억여원에 그치는 등 매매도 부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64개 등 289개,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2개 등 558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단기급등한데 따른 경계성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미국증시가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으로 큰폭 하락하고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전환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