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이어 상원도 24일(현지시간) 군대위안부 등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전쟁범죄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혼다 결의안’으로 불리는 이 결의안은 일본정부가 과거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공식사과하고 △군대위안부 △중국 난징(南京)대학살 피해자 등에게 즉각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을 제안했던 일본계 2세 마이크 혼다(46·민주·새너제이)하원의원은 “이 결의안에 담긴 뜻은 잔학행위에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곧 백악관과 연방정부에 결의문을 보내 유사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