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드림스가 이용민의 화려한 플레이로 백지선이 버틴 라이벌 한라위니아를 꺾고 2연승했다.
18일 강릉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99동원증권배 국제아이스하키대회. 경기초반 한라의 힘에 밀리던 동원은 2피리어드 후반부터 이용민을 축으로 한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민은 3―3 동점인 2피리어드 17분46초에 눈부신 개인기로 2명의 수비수를 제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동원드림스가 한라위니아에 승리한 것은 올시즌 3연패(1무)끝에 처음.
이번 대회 우승후보끼리 맞붙은 러시아와 체코의 대결에선 탄탄한 수비로 무장한 러시아가 4―1로 승리했다. 러시아는 3연승으로 단독선두.
〈강릉〓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