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계의 태두이자 극단 신협의 창단자인 고 이해랑 선생의 10주기 추모 공연. 58세 동갑의 중견배우 이호재와 전무송이 각각 60세의 인쇄중견업자 ‘태공’, 59세의 하릴없는 반건달인 ‘양념’으로 등장한다.
순수 연극경력만 60년인 노배우 고설봉선생(86)이 우박사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전세권 작, 연출.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회관대극장. 평일 오후4시반 7시반, 주말 4시 7시. 2만5000원. 02―707―1133.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