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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 23일 열려

입력 | 1999-06-22 19:26:00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씨에 대한 대법원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23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남혁·權南赫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이에 앞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이성호(李晟豪)전 대호건설 사장으로부터 받은 12억5000만원의 명목을 ‘금품수수’에서 ‘실명전환 등 금융상 편의’로 공소장을 변경한 뒤 김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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