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개발㈜은 12일 관광유람선 테즈락호 선착장을 현재의 중구 중앙동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인근 수미르공원으로 옮긴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승선권을 구입한 뒤 선착장까지 200m를 걸어야 했던 승객들은 30m만 걸어가면 배를 탈 수 있게 된다.
또 낮 12시반과 오후 7시 등 하루 2회인 운항회수도 토요일과 휴일엔 오후 3시반 등 총 3회로 늘어난다.
부산관광개발은 출항외 시간에는 이 유람선을 일반 휴게음식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매일 오후 9시와 10시 두차례에 걸쳐 전문MC가 진행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상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유머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개발은 선착장 이전기념으로 일반시민 188명에게 12일 오후 3시반 출항하는 유람선의 승선권을 무료 제공한다. 051―463―7680∼2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