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항공의 MD11 화물기 추락사고 합동조사반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해독한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의 대화내용을 검토한 결과 화물기가 자체의 문제점에 의해 추락했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합동조사반의 한 소식통은 “그러나 대화내용만으로는 추락의 1차 원인이 설계결함 정비불량 전기화재 수리불량 등 어느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공중폭발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