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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무회담]국회, 14일부터 정상화 착수

입력 | 1999-04-13 19:30:00

3당총무 환한 표정


여야는 13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열어 그동안 파행상태가 계속돼온 국회를 14일부터 정상화시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 등 안건 심의에 착수키로 했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 자민련 강창희(姜昌熙),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한 이번 제203회 임시국회에 여당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국회를 정상가동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성업공사법 조세특례법 사회복지법 등 계류중인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법정 선거구 획정 시한(선거일 1년전)을 넘겨 13일부터 위법 상태에 들어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문제를 해소키 위해 이 법의 관련 조항도 개정키로 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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