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이 지금 죽어가고 있다. 한국은 70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콩 생산국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수입콩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에서 쓰이는 식용 콩 45t 가운데 자급률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콩의 양이 한해 2백만t이나 된다.
수입콩은 유전자 조작의 우려도 크고 메주나 청국장 재료로도 국산콩에 비해 뒤떨어진다.
우리콩살리기운동본부는 농림부가 2004년까지 식용콩 자급률을 5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을 환영한다.
권태완(우리콩살리기운동본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