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27일부터 3월1일까지 북면 용대리 내설악 진부령일대에서 황태축제를 개최한다.
지역특산물인 황태와 황태덕장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여는 이번 축제에는 유명가수 등이 참여하는 전야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는 △명태걸기 △황태 지게지고 뛰기 △포만들기 등 황태와 관련된 경기와 산신제 국악한마당 등이 곁들여진다. 또 행사장 부근에는 황태외에도 치커리차 목공예품 산나물 등 내설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가 개설된다.
축제가 열릴 용대리계곡 일대에는 20여개소의 황태덕장이 있고 도로변에는 황태전문음식점이 몰려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