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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간부 전산망조작, 고객예금 63억 빼돌려

입력 | 1998-11-15 19:53:00


대구지검 조사부는 15일 대구 우신신협 간부들이 전산망을 조작해 고객 예금 63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우신신협 간부 3명이 수년 전부터 전산망을 조작해 고객 예금 53억원을 횡령하고 가짜 대출서류를 만들어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간부들이 어음할인업무 등 영업과정에서 손실이 늘어나자 이를 메우기 위해 전산망을 조작하거나 허위 대출서류를 작성해 고객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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