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국가대표선수 5명이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화관광부는 11일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에 의뢰, 대표선수 2백12명에 대한 약물검사를 실시한 결과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체조(4명)와 수영(1명) 등 5명의 선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메달 유망주인 이들은 체중감량을 위해 이뇨제(프로세마이드) 등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체조 여자대표선수는 총 7명 중 3명만이 남게 돼 ‘메달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