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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병원홍보 이론실무」펴낸 연세의료원 박두혁씨

입력 | 1998-10-23 19:45:00


“병원 홍보는 의료진에 대한 일반의 불신을 씻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병원홍보지침서 ‘병원 홍보의 이론과 실무’(큐라인)를 낸 연세대의료원 박두혁(朴斗赫·52)홍보실장. 84년 국내 처음으로 ‘병원홍보’를 시작한 이 분야의 ‘대부’로 홍보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도 도맡아 해결한다.

박실장은 “병원이 병만 고쳐주면 할 일 다했다는 생각을 버려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병원에선 정확한 정보를 국민과 환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일부 병원에서 거짓 정보를 흘려 환자를 유혹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의료사고 등 병원의 문제를 드러내 고치는 것도 주요 홍보업무”라고 강조했다.

“병원홍보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의사들이 이웃에 친절한 모습을 보이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효과적인 홍보활동입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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