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실시된 고교 입학자격 및 고졸학력 검정고시에 전국 49개 교도소-구치소와 소년원 수용자 8백2명이 응시, 80%인 6백41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특히 강도살인죄로 대구교도소에서 복역중인 徐모씨(27)가 경북지역 고입학력 부문에서 수석을 차지하는 등 3명이 부문별 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5명이 지역별 최고령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중 일정요건을 갖춘 재소자의 경우 수감 성적과 잔여형기 등을 바탕으로 가석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