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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5개하천 내년까지 자동홍수예보시스템 구축키로

입력 | 1998-08-09 20:27:00


장마나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해 수해를 일으키는 경기 임진강과 충남 삽교천, 전북 만경강 등 5개 주요 하천의 인근과 상류지점에 강수레이더를 설치하거나 자동홍수예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건설교통부는 임진강의 경우 상류에 해당하는 북한쪽 수계의 기상정보를 확보해 상습적으로 수해를 입는 경기 파주 문산 등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에 강우레이더를 설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이 배정되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사 입찰을 설계시공일괄방식(턴키베이스)으로 이달중 발주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하천의 홍수예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충남 삽교천에, 내년중에 △울산 태화강 △전북 만경강 동진강 △전남 탐진강 등 4개 하천에도 자동홍수예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