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회관은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최동호(崔東鎬·59)전 KBS부사장을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신임이사장은 서울출생으로 64년 동아일보기자를 시작으로 KBS 9시뉴스 앵커와 뉴욕지사장 보도본부장을 거치며 30년간 언론에 몸담았다. 임기는 사임한 강성구(姜成求)전 이사장의 남은 임기인 2000년 3월까지다. 이사회는 또 우석호(禹奭鎬)전 SBS상무와 정병수(鄭秉秀)전 여수MBC사장을 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