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천2백원대로 떨어지면서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종가보다 7원이 낮은 1천3백5원으로 첫 거래가 시작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 오전 10시35분현재 1천2백96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천3백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2월5일 1천2백30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외화예금 증가에 따른 매물압박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요가 급감한 상태여서 1천3백원선을 전후해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