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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라인건설 8일 최종 부도

입력 | 1998-06-09 06:59:00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라인건설(대표이사 공병곤·孔炳坤)이 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라인건설은 이날 오후 광주은행 서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3억원, 계열사인 신한산업은 광주은행 북부지점에 돌아온 어음 1억1천만원을 막지 못했다.

라인측은 이날 오후 5시 광주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라인건설 라인주택 신한산업 등 3개사에 대해 화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라인건설은 현재 4천3백59세대의 아파트를 임대중이며 광주지하철 1―2공구 등 92개 현장(도급액 2천7백50억원)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 라인측은 이날 현재 총자산 6천8백억원, 금융권부채는 3천1백억원이라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