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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하대 채재우교수팀 「연비계」개발

입력 | 1998-06-02 08:19:00


○…인하대 공대 채재우(蔡載宇·52)교수팀은 최근 차를 운전하면서 계속 연비를 체크, 경제운전을 할 수 있는 ‘연비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비계는 자동차 연료를 엔진에 내뿜는 분사기의 전자신호를 읽어 순간순간의 연비를 숫자로 보여주는 계기.벤츠 등 고급 외제차에는 선택사양으로 달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기술이전이 안된 제품이다. 시제품은 작은 도시락 크기. 채교수팀은 96년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컨소시엄’연구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술 개발을 시작, 2년여만에 결실을 봤다.

채교수는 “이 계기가 기름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