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金당선자 각료인선 착수…비서실장 20일경 자료보고

입력 | 1998-01-11 21:20:00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이 새 정부의 각료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핵심관계자는 11일 “김차기대통령이 지난주초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에게 각료 인선작업에 착수토록 지시, 지난주 말부터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료 인선작업은 일단 20일경까지 5배수로 후보자를 골라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에서 넘겨받은 고위공직 인사대상자 존안자료 등을 기본자료로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차기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역 의원과 당내 인사는 가급적 배제하고 각계에서 참신한 인물을 고를 것과 능력을 최우선고려 사항으로 하되 국민통합차원에서 지역안배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각료 중 3분의 1은 한나라당 등 야당에 할애, 비상거국내각을 구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여러 경로를 통해 야측 인사에 대한 검증자료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