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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급증…상장기업 23% 올 도산 가능성』

입력 | 1998-01-10 20:40:00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크게 늘어 올해 상장기업의 대규모 부도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지난 91∼96년 도산 기업들의 도산요인과 97년 경영실적 환율 금리상승 등을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5백27개 상장기업중 23%인 1백21개 기업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재벌그룹의 비상장 계열사를 포함시키면 도산이 예상되는 기업은 1백94개사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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