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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문화인물에 고하 송진우선생 선정

입력 | 1997-11-27 20:04:00


문화체육부는 27일 고하 송진우(古下 宋鎭禹·1890∼1945)선생을 1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그는 일제에 붙잡혀 잔학한 고문과 회유를 받으면서도 독립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1921년 동아일보에 몸담아 사장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1940년 강제폐간될 때까지 물산장려 민립대학설립 이충무공유적보존 문맹퇴치운동 등을 펼쳤다. 해방후에는 동아일보사장과 한국민주당수석총무를 지내면서 민주정부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63년 건국공로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고하 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는 12월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유품전시회를 연다. 또 서울 어린이 대공원안 동상과 출생지인 전남 담양 관어공원내 추모비를 새로 단장해 일반에 공개한다. 담양문화원은 12월30일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EBS TV는 12월1일 자정 「송진우의 생애」란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조헌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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