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하거나 4당의 대선후보를 초청, 공정선거관리 의지를 재확인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김용태(金瑢泰)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광일(金光一)대통령정치특보 조홍래(趙洪來)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박세일(朴世逸)대통령사회복지수석비서관은 6일 오후 긴급 모임을 갖고 두가지 방안을 논의했으나 참석자들의 의견이 갈려 7일 다시 만나 최종 결론을 내리고 김대통령의 탈당을 포함한 대선공정관리 대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이 담화를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김대통령은 빠르면 7일 오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