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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마약사범 급증…매년 60%이상 늘어

입력 | 1997-10-29 20:13:00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송인준·宋寅準 검사장)는 29일 마약사범으로 적발된 국내거주 외국인이 △95년 14명 △96년 23명 △97년(9월말 현재) 37명으로 매년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적발된 마약사범을 국적별로 보면 95년 이전까지는 대부분 미국인과 일본인이었지만 96년에는 나이지리아인이 가장 많았으며 올해에는 불법체류중인 이란인과 파키스탄인이 가장 많았다. 범죄유형별로는 지난해까지 밀수사범이 68.1%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마약이용사범과 밀매사범이 각각 54.1%와 35.1%를 차지해 밀수사범(10.8%)을 앞질렀다. 마약종류를 보면 93년에는 마약(78.3%), 94년에는 대마(45.8%)와 히로뽕(37.5%), 95년에는 히로뽕(85.7%)이 주류를 이뤘으며 올해부터는 대마(54.1%)가 주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문효남(文孝男)대검 마약과장은 『밀수사범보다 국내 밀매사범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주한외국인의 마약소비량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불법체류자의 증가에 따라 주한 외국인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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