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쇠고기 등에서 O―157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이 잇따라 검출되는 가운데 주요 백화점들이 관련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 전 점포의 식품매장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국내 H사 피자를 철수시키고 나머지 4개사의 피자와 만두 돈가스 등 냉동식품을 수거해 자체 상품시험분석실에서 정밀검사중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백화점과 할인점 E마트에서 취급하던 J사의 냉동피자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홍순강·이 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