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0개국 3백여명의 만화가들이 모인 아시아 최대의 만화잔치 「97 아시아만화대회」가 24일 오전 서울시립미술관 6백년 기념관(옛 서울고 자리)에서 개막됐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한국만화가협회가 주최해 30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한 중 일 대만 등 10개국 아시아 스토리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6백여점의 원화를 선보이는 전시회 말고도 만화완성 과정을 보여주는 만화시연회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만화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만화책 전시 △인기 만화가 사인회 △청소년 만화그리기 대회 △만화작화법 교실 등이 마련된다. 02―3707―9413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