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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워싱턴포스트」명예회장 캐서린 그레이엄

입력 | 1997-09-23 19:55:00


『경쟁지인 뉴욕타임스와는 경영적 수완보다 기사의 내용과 질로 승부합니다』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지(紙)의 명예회장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79)가 내한, 23일 서울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그래도 워싱턴포스트가 낫다」는 말을 들으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 나이보다 20여년은 젊게 보이는 그는 자서전 「워싱턴포스트와 나의 80년」의 한국어출판을기념하기위해 한국에왔다.한국방문은이번이 네번째. 그는 『한국의 성공에 놀라며 한국은 국제문제에서 주요한 위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뉴스보도경향과 관련,『세계시민(Global Citizen)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여사는 63∼91년 28년 동안 발행인으로 워터게이트 사건 등을 진두지휘하며 워싱턴포스트를 유력지로 키운 주인공.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춘(李成春)관훈클럽총무 김종심(金種心)동아일보수석논설위원 김영희(金永熙)중앙일보국제문제대기자 구본홍(具本弘)MBC부국장 정인량(鄭仁亮)한국방송개발원이사장 김정기(金政起)외국어대 신방과교수 등 언론방송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허 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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