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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19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리그에서 이란을 대파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벌어진 준결승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희철 양희승 강동희의 활약으로 이란을 1백3대85로 크게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희철은 혼자 31점을 넣어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고 양희승과 강동희는 각각 19점과 1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일본에 어이없는 1패를 당한 한국은 1승1패가 돼 18일 벌어지는 대만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4강전에 올라 A조 1위가 확실시되는 중국과 준결승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화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