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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원상 「나눠갖기」 종지부…『회원不可』 명문화

입력 | 1997-07-12 08:06:00


학술원(회장 李賢宰·이현재)의 회원은 이제 학술원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학술원은 11일 총회를 열고 내년도부터 학술원상은 학계 일반의 비회원에게만 주도록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학술원상의 「원로끼리 나눠갖기」 식 운용에 종지부를 찍고 학술원 밖의 유능한 젊은 인재를 키우고 포상하는 길을 여는 획기적인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학술원회장은 『이번 결정은 학술원의 진정한 위신과 위상을 높이고 아울러 학술원상의 공정성과 권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55년에 생긴 학술원상은 그동안 인맥과 학연에 따라 회원들에게 시상해왔다는 비판을 적잖이 받아왔다. 지난 86년까지는 총수상자 1백11명중 81%인 90여명이 회원으로 상을 휩쓸어 왔다. 그러나 3년여 전부터 개선의 조짐이 보여 회원 수상자가 점점 줄어들어 비회원만이 수상자로 선정돼왔다. 학술원은 나눠갖기식이라는 비판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회원불가」 명문화를 결정한 것이다. 〈이광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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