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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비리사건 7일 첫 공판

입력 | 1997-07-06 19:51:00


金賢哲(김현철)씨 비리사건 첫 공판이 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 합의30부(재판장 孫智烈·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다. 재판부는 오전에 현철씨와 金己燮(김기섭)전안기부 운영차장, 오후에는 이들과 별건으로 기소된 朴泰重(박태중) 金熙燦(김희찬)씨 등 4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고인별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측 직접신문이 진행되며 수사기록을 아직 받지 못한 변호인측의 반대신문은 오는 21일 2차공판에서나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철씨는 지난 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업인 6명에게서 66억1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됐다. 〈이호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