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申東泳(신동영)시장은 26일 일산신도시 재산세파동(본보 6월19일자 31면 보도)과 관련, 내년부터 재산세과표 산정때 가산율을 낮춰 주민들의 세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신시장은 이날 『새 집을 지어 입주해온 신도시주민들이 서울에서 거주할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세부담을 안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98년도 지방세 심의과정에서 재산세과표를 산정하는 가감산율을 조정해 시민의 부담을 낮추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시장은 『올해 재산세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과됐으므로 재조정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시장은 지난 25일 시청을 방문한 일산구 마두동 단독주택지 주민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재산세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고양〓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