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20세이하)의 「멕시코 4강신화」재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97세계청소년축구대회(6월16일∼7월5일 말레이시아)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5분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조직적인 게임을 펼쳐 시종 주도권을 잡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팀은 후반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가다 중반부터는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에 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볼을 잡고 머뭇거리는 시간이 많고 볼키핑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가운데 1:1대결에서도
절대 열세에 놓여 양쪽사이드가 자주 뚫렸으며 최종수비수들의 대인밀착마크도 함께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은 브라질, 프랑스, 남아공등 세계축구 강호들과 함께 B조에, 아르헨티나는 E조에 각각 속했으며 이번 경기는 對
브라질전에 대비해 최종평가전 형식으로 열렸다.
◇아르헨티나초청 친선대회(잠실종합운동장)
한 국 1 (1-1 0-0) 1 아르헨티나
▼득점=베르나르도 로메오(전5분 아르헨티나) 양현정(전21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