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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정치권유착 엄단…기관장 감시활동 강화

입력 | 1997-05-26 20:24:00


정부는 26일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눈치보기와 무사안일, 보신주의를 철저하게 색출해 엄정한 신상필벌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심행정을 막기 위해 지자체의 경상경비 집행실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선관위와 협조, 사전선거운동 행위에 대한 엄격한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오전 李起浩(이기호)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전 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후반기 국가기강 확립대책」을 시달했다. 회의는 대선을 앞둔 후반기 국가기강 확립대책의 기본방향으로 △공직자의 사기앙양 및 엄정한 기강확립 △공직자의 확고한 선거중립 유지 △사회 법질서 확립 및 민생불안 요인 사전차단 △경제활력 회복의 적극지원 등 4대 과제를 설정, 내각차원에서 이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특히 회의는 대선을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권 유착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각 기관장 책임하에 공직자의 줄서기와 자료유출 등에 대한 자체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상급 감독기관의 하급 기관장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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