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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카드도박장 개설 원무부장 구속

입력 | 1997-05-21 20:08:00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 崔聖七(최성칠) 검사는 21일 병원 사무실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환자와 가족으로부터 장소제공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D병원 원무부장 金成晩(김성만·4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서울 광진구 노유동 D병원 6층 자신의 사무실에 카드도박장을 차려놓고 환자 김모씨(32) 등 7명에게 장소제공 명목으로 5천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병원을 찾은 교통사고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판돈까지 대주며 이들로부터 시간당 2만원씩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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