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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5·18지원 협력관 송태주씨

입력 | 1997-05-21 11:54:00


『첫 국가기념일 행사를 대과없이 치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광주시 5.18문제 전담기구 책임자로 이번 17주년행사 실무를 현장에서 챙겨온 宋泰柱(송태주·59)5.18지원협력관은 무난한 행사진행의 공을 5월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돌렸다. 그는 『처음 치르는 정부주관 행사의 품격과 규모를 현지실정에 맞추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았다』며 『만일 기념일제정이 무산됐다면 더 큰 어려움에 부닥쳤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뛰었다』고 말했다. 『특히 촉박한 일정속에 「선 국립묘지승격」을 요구하며 이장을 거부하는 유족들을 설득하는 일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도 피해자 입장에서 5월문제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가능한 이달안에 나머지 희생자묘 이장을 마치고 상무대기념공원조성, 자료발굴 등 나머지 기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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