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나라 이야기(클라이브 루이스 글, 폴린 베인스 그림) 따분한 구약성서 대신 어린이에게 많이 읽히는 「동화같은 구약성서」. 무시무시한 거인과 마녀, 반은 사람이고 반은 말모양인 켄타로스 등 신화와 전설속의 등장인물이 흥미롭다.(시공사·전6권·각권 7,800원) ▼바보새(강정훈 글, 김남균 그림) 겉보기에는 바보 같아도 가슴 속 깊은 곳에 따뜻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얼뜨기 총각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동화. 고기잡는 기술이 서툴러 바보새로 불리는 신천옹. 그러나 「높이 날기에 멀리 볼 수 있는」 바보새의 교훈이 담겼다.(대교출판·5,500원) ▼동화로 배우는 EQ(진 피츠패트릭 글) 『요정이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니』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엄마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EQ지수를 「저절로」 높아지도록 꾸민 지도서.(웅진출판·7,000원) ▼노래하는 삽살개(강민숙 글, 김종옥 그림)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지훈이가 몰래 강아지를 데리고 가면서 빚어지는 소동을 그린 창작동화. 처음에 악동 노릇을 톡톡히 하던 강아지는 엉뚱한 행동으로 점차 귀여움을 독차지한다.(여명출판사·4,500원) ▼부모를 위한 책 자녀를 위한 책(이은애 글) 『어쩌지…어쩌지』 아이들에게 무슨 책을 읽혀야 할지 어쩔줄 몰라하는 부모들. 소아과 전문의인 저자가 엄마 아빠와 자녀들을 위해 84권의 도서를 추천했다.(윤컴·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