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호기자] 현대정공과 한진중공업이 서울 지하철 6호선 전동차 3백28량과 7,8호선 전동차 4백2량을 각각 수주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은 오는 98년말 운행예정인 6,7호선 강남구간과 8호선 잠실∼암사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7백30량 가운데 6호선 3백28량을 1량당 5억3천3백50만원씩 총 1천7백49억8천8백만원에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7,8호선 4백2량을 1량당 4억9천5백만원씩 총 1천9백89억9천만원에 수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전동차는 현재 5호선에 운행중인 전동차와 같은 기종으로전동차에 전달되는 전류와 전압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VVVF(가변전압가변주파수제어)방식과 무인자동운행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현대정공과 한진중공업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