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順德 기자] 동아일보가 제정한 제33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吳明(오명)동아일보사장은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된 극단 목화레퍼토리 대표 吳泰錫(오태석)씨와 극단 미추 대표 孫桭策(손진책)씨에게 상장과 트로피, 상금 5백만원씩을 전달했다. 수상작은 목화레퍼토리의 「여우와 사랑을」과 미추의 「옛날 옛적에 훠이 훠어이」. 개인상은 △연출상에 吳泰錫(오태석·여우와 사랑을) △연기상에 柳泰浩(유태호·날 보러와요) 鄭璟淳(정경순·돌아서서 떠나라) 韓明求(한명구·〃) 安奭煥(안석환·이세상 끄으읕) ▽무대미술상에 閔彦玉(민언옥·옛날 옛적에 훠이 훠어이) △희곡상에 李萬喜(이만희·돌아서서 떠나라)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全藝出(전예출·무대분장사)씨의 유가족은 상금 1백만원을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연극제 기금으로 쓰도록 한국연극협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