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金光午기자] 전북은행이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인원을 감축하고 부실점포를 통폐합하는 등 본격적인 군살빼기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94년 34명을 명예 퇴직시킨데 이어 이달중 10년이상 근속자 가운데 지점장급 8명과 3,4급 2명, 5급 5명 등 25명을 명예퇴직시키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독립출장소인 우석대출장소를 인근 삼례지점 산하 출장소로 조정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주 중앙동지점을 충경로지점으로 통합하고 이용률이 낮은 전주 중노송동출장소를 폐쇄했다. 전북은행은 오는 5월 전주 우전출장소를 인근 안행교지점으로 통합하는 등 생산성이 낮은 점포를 인근 점포와 과감히 통폐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