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鄭勝豪 기자] 전남 동부지역 교육중심지인 순천에 4년제 사립대학이 세워진다. 학교법인 신명학원(이사장 朴富德·박부덕)은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산 210의2 일대 1만1천3백70평에 「명신대학」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순천시와 전남도에 공공시설 입지승인신청을 냈다. 법인측은 관계기관으로부터 승인이 나오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6개동의 건물을 완공, 교육부 인가 신청을 마치고 98년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개교와 함께 전산계산학(30명) 산업디자인(30명) 음악과(40명) 등 3개 학과를 개설, 신입생 1백명을 선발하고 연차적으로 학과와 모집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육도시로 알려진 순천시에는 현재 국립대학인 순천대와 순천간호전문대 순천공업전문대 등 3개 대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