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金 權기자] 최근 화장장 및 시립공원묘지 유치를 건의한 광주시 북구 효령동과 인근 태령동에 시내버스가 연장운행된다. 광주시는 25일 『효령동 주민들의 건의를 수용하고 주변지역의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다음달부터 2개 노선에 대해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유덕동∼용전 노선의 7번버스가 태령동까지 연장운행하고 금호지구∼공원묘지∼태령동 노선의 25―2번버스가 효령동을 경유해 운행한다. 한편 북구효령동과 인접한 수곡동 주민대표 5명은 지난24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효령동주민의 유치 결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주민은 『효령동주민들의 결의는 광주발전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광주시는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전체 71가구 80명의 동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이날 △주택개량 △진입로 확장 △상수도 개설 △공원묘지 차단막 설치 등 마을 숙원사업에 시가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