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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면허시험차량 잦은고장에 불편

입력 | 1997-01-18 09:23:00


「울산〓鄭在洛 기자」 울산에 하나뿐인 울주구 상북면 대형면허시험장의 면허시험용 차량이 실기시험중 자주 고장나 응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대형면허시험을 치른 姜海龍(강해룡·33·울산중구복산동)씨는『실기코스를 거의 다 통과했을 때 시험차량(버스)에 부착된 감지센서가 고장나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가 응시했으나 계속 이같은 고장이 발생해 결국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시험장의 채점 시스템은 코스 주행도중 차량 밑에 부착된 센서(마그네틱 센서)를 통해 점수를 자동입력하도록 돼있으며 센서가 고장나면 이전까지의 점수기록이 남지 않아 합격 여부를 판가름할 수 없어 재응시해야 한다. 대형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센서가 민감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이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급하게 조작하거나 차선옆에 튀어나온 턱에 부딪치면 고장이 난다』며 『전문기술자가 3대의 시험용 버스를 매일 점검 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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