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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외국노동대표 4명 추방 경고

입력 | 1997-01-14 20:22:00


정부는 14일 국내에 체류하면서 노동계 파업을 지원하는 국제자유노련(ICFTU)의 국제노동기구(ILO)담당 가이 라이더국장 등 외국 노조지도자 4명에게 입국목적과 달리 파업지원을 계속하면 국외로 추방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무총리실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들은 사업목적으로 비자를 받아 입국해놓고도 파업을 선동하는 등 정치활동을 펴고 있다』며 법무부가 이들에게 이같이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외국 노조지도자들이 자기의 활동실적을 자국에서 홍보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와 파업지원 등 정치활동을 전개, 파업사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 노조지도자는 가이 라이더국장 이외에 △ICFTU 아태지역 다카하시 이즈미 사무총장 △국제금속노련(IMF)마르첼로 말렌타키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노동기구담당 존 에번스 사무총장이다. 〈尹正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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