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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미분양아파트 첫 1천가구 넘어

입력 | 1996-12-26 20:24:00


「吳潤燮기자」 서울지역 미분양아파트가 처음으로 1천가구를 넘어섰다. 26일 건설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서울지역 미분양주택 물량이 전달보다 4백66가구가 늘어난 1천4백21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가 5백18가구로 가장 많고 △강북구 2백11가구 △도봉구 1백83가구 △양천구 1백62가구 △종로구 1백50가구순이었다. 이어 은평구 1백13가구, 마포구 64가구, 강남구 16가구, 관악구 2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0㎡(18평)이하의 소형아파트가 1천80가구로 전체 미분양물량 가운데 76.0%를 차지했으며 60㎡초과∼85㎡(25.7평)는 2백52가구, 85㎡초과는 89가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주택 물량은 올들어 △지난 6월 6백71가구 △7월 7백53가구 △8월 7백가구 △9월 9백92가구 △10월 9백55가구 등 오르락 내리락 하다 지난달에 1천4백21가구로 급증했다. 지난해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11만1천45가구로 전달보다 9백24가구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