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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시민단체, 선암동 학교부지안案 반발

입력 | 1996-12-22 16:42:00


「울산〓鄭在洛기자」 울산환경운동연합과 민주주의민족통일 울산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시가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공동주택지를 학교부지로 변경, 의결한 남구 선암동 일대는 공해가 심해 학교부지로 적절하지 않다』며 『도시계획 변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단과 인접한 울산지역 각급 학교에서 그동안 학생들이 집단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적이 자주 있었다』며 『이 때문에 공단 인근 학교들을 폐교해야 하는 마당에 공해가 가장 심한 곳에 또 다시 학교를 세우려는 것은 한심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