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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회담 재개 합의

입력 | 1996-12-17 08:33:00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민에 대한 재정지원 결정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6일 발표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15일 밤 가자시의 자치정부 본부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의 보좌관을 만나고 이어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평화협정을 약속했고 아라파트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학생 1천여명은 9개월전 이슬람 자살폭탄 사건이 일어난뒤 폐쇄된 헤브론대의 휴교 철회를 요구하며 시가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