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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社 평균나이 『서른살』…최고령법인은 1백세 조흥銀

입력 | 1996-11-04 20:28:00


「李熙城기자」 상장기업의 연령은 평균 3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상장돼 있는 7백41개사들은 법인설립후(법인등기부상의 설립연도 기준) 평균 17년5개월 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평균 상장연수는 12년10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6년3월 증권거래소 개장과 동시에 상장된 11개사 가운데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등 2개사만 상장당시의 상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전 대한해운공사) 한진중공업(전 대한조선공사) 한일은행(전 흥업은행) 등 6개사는 경영권이 다른 기업에 넘어갔거나 회사의 경영정책에 따라 상호가 바뀌었다. 또 법인연령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지난달말 현재 99년9개월된 조흥은행(1897년 설립)이었으며 그 다음은 상업은행(1899년) 효성기계(1917년) 경방(1919년) 동양화재(1922년) 삼양사(1924년)등의 순. 법인설립 후 상장까지의 기간이 가장 긴 상장사는 설립 후 63년이 지나서 상장된 두산상사(25년 법인설립, 89년 상장)였으며 가장 짧은 기업은 법인설립후 2개월만에 상장된 한화종합화학(74년4월 설립, 74년6월 상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