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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원전 종주국 英서도 원전 수주 나서

한전, 원전 종주국 英서도 원전 수주 나서

Posted February. 03, 2023 07:54,   

Updated February. 03, 20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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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튀르키예에 이어 원자력 발전 종주국인 영국에서도 신규 원전 수주에 나섰다.

2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영국을 방문해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의회 원자력 주간(Nuclear Week in Parliament)’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랜트 섑스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 등 영국 정부 및 원전업계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성공적으로 건설·운영 중인 한국형 원전(APR1400)의 성과를 알리고 영국 원전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신규 원전 부지 중 하나인 영국 중부 윌파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하원의원과 브라이어니 워딩턴 상원의원, 존 휘팅데일 한국담당 무역특사를 만나 의회 차원의 협조도 요청했다. 윌파 원전사업은 일본 히타치사가 2012년부터 진행하다 영국 정부와의 이견으로 2021년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최혜령 herstory@donga.com